-
[ 목차 ]
취업 시장은 여전히 치열하고, 구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정부의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도움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연결됩니다. 2025년에도 이어지는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국민취업지원제도입니다.
이 제도는 흔히 ‘한국형 실업부조’라고 불리며, 저소득 구직자, 청년,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
구직활동 지원 + 생계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추구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1유형·2유형 차이, 지원 내용, 신청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, 실제 신청 시 유의할 점까지 짚어보겠습니다.
국민취업지원제도란?
국민취업지원제도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1유형: 저소득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구직촉진수당(현금 지원)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.
- 2유형: 청년·중장년 등 상대적으로 소득 기준이 완화된 계층에게 취업지원 서비스 중심으로 지원, 일부 조건 충족 시 참여수당 제공.
즉, 1유형은 생계 보장 + 취업지원, 2유형은 서비스 중심 지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.
지원 대상 –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?
✅ 1유형 대상
1유형은 생계 지원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소득·재산 요건이 엄격합니다.
- 연령: 만 15세~69세
- 소득 기준: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% 이하
- 재산 기준: 가구 재산 합계 4억 원 이하
- 취업 상태: 미취업자 또는 근로시간이 주 30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
예: 2025년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60%는 약 210만 원대 → 이 이하라면 신청 가능.
✅ 2유형 대상
2유형은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습니다.
- 청년(만 18~34세): 소득·재산 요건 충족 시 가능 (가구소득 중위 120% 이하)
- 중장년층: 장기 실업자, 경력단절여성, 특수형태근로종사자, 영세 자영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
- 특징: 단순 소득 지원은 없고, 취업 상담·알선, 직업훈련 등 서비스 제공이 중심.
👉 정리하자면
- 당장 생활비가 급하다면 1유형
- 생계보다는 취업 기회와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면 2유형이 적합합니다.
지원 내용 – 얼마나 받을 수 있나?
✅ 1유형
1유형 참여자는 크게 두 가지 혜택을 받습니다.
- 구직촉진수당: 월 50만 원씩, 최대 6개월 (총 300만 원) 현금 지원
- 취업지원 서비스: 전담 상담사 배정, 직업훈련, 일자리 알선, 취업활동 계획 수립 등
즉, 생활비 지원과 동시에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.
✅ 2유형
2유형은 현금성 지원은 거의 없음. 대신 상황에 따라 아래와 같은 지원이 제공됩니다.
- 직업훈련 참여 시 훈련수당 (월 최대 40만 원)
- 취업특강, 멘토링, 이력서/면접 코칭
- 고용센터를 통한 기업 연계, 취업 알선
즉, 2유형은 ‘투자 개념의 지원’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.
신청 방법
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모두 가능합니다.
온라인 신청
-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 접속
-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신청서 작성 → 소득·재산 증빙 자료 업로드
고용24_개인
나만의 고용서비스, 고용24
www.work24.go.kr
오프라인 신청
-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 방문
- 신청서 작성 및 구비서류 제출
제출 서류
- 신분증
- 소득·재산 관련 증빙서류 (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, 재산세 과세 증명서 등)
- 구직활동 관련 계획서 (고용센터 상담 과정에서 작성 가능)
참여 절차 – 신청 후 어떻게 진행될까?
- 신청 접수 → 고용센터 담당자가 서류 검토
- 자격 심사 → 소득·재산·취업 상태 등 요건 확인
- 참여 결정 → 대상 유형 확정
- 취업활동계획 수립 → 담당 상담사와 맞춤형 계획 작성
- 지원 본격 시작 → 구직촉진수당 지급(1유형), 서비스 제공(2유형)
👉 중요한 점은, 단순히 돈만 받고 끝나는 제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. 반드시 고용센터와 협력해 정해진 취업활동을 수행해야 하며, 불참 시 수당 지급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.
2025년 달라진 점
2025년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기존과 비교해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.
- 지원 대상 확대: 청년·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참여 문턱 완화
- 비대면 지원 강화: 온라인 화상 상담, 모바일 서류 제출 기능 확대
- 취업 후 사후관리 강화: 일정 기간 고용 유지 여부 확인, 재취업 지원 서비스 강화
특히 코로나 이후 변화한 노동시장 구조에 맞춰 플랫폼 노동자, 프리랜서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.
신청 시 유의할 점
- 허위 서류 제출 금지: 소득·재산 누락 시 추후 환수 조치 및 제재 가능
- 구직활동 의무 이행: 취업 상담, 교육, 훈련 등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수당 지급
- 다른 지원과의 중복 여부 확인: 청년수당,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등과 중복 불가한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요
마무리
2025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단순히 ‘현금 수당을 받는 제도’가 아니라,
체계적으로 취업을 돕고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.
특히 1유형은 저소득층 구직자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, 2유형은 청년·중장년층에게 ‘기회와 역량 강화’의 발판이 됩니다.
취업 준비가 막막하다면,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길 권합니다.